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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언니 맛집

노포 백반맛집 유일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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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정있는 식당을 발견했다
간판에 고봉밥이라고 떡 하니써있길래
얼마나 밥을 많이 주시길래
그럴까 내심 기대하면 들어간

"유일식당"




구로구에 위치한 노포
유일식당
주차공간은 따로 없었다
유일식당에  들어간  순간
노부부의  모습을 보고 오늘은
엄마밥을 먹을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우선 가격은 착했다.
한동안 먹지 못한 청국장과
오빠와내가 좋아하는
오징어 볶음을 주문하고
가게를 둘러보았다.
4개의 테이블 아주 작은가게였다.



및 반찬이 나오기 시작했다.
참기름을 얼마나 넉넉하게 쓰셨는지
고소한 냄새가  내 코를
기분좋게 만들어줬다.
딱 집에서 엄마가 해주시던
반찬들에 넉넉한양
반찬이 나오는걸 보고
밥양을 적게 달라고 미리 말했다.
아무래도 많이 주실거 같아서



밥이 나왔다.
헐 적게주신 밥이란다.
우린 작은공기도 반납하고
큰 유일식당에서는 보통인 밥을
둘이서 나누어 먹었다.


청국장이 나왔다.
분명1인분을 주문했는데...
2인분 뚝배기에 가득나온
청국장
심지어 너무 맛있다.
엄마가 생각났다.



오징어 볶음은 달지도 맵지도 짜지도
않아 자극적이지도 않아 좋았다.
할머니 음식솜씨가 좋으셨다.
와 이집 맛집이야는 아니지만...
맛있다..이렇게 말 할수 있을 만큼


기본 반찬에 나오는 고등어
우리오빠는 고등어가 너무 맛있는지
혼자서  다 먹었다.


나는 정신없이 밥에 청국장을
비벼먹으면서 맛있다는
말만 했다.
엄마가 해주시는  밥을 먹고 있는
기분에  더 맛있게 느껴진거 같다.




유일식당
오래된 노포
정이 넘치는 고봉밥
양념을 아끼지 않은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반찬.
엄마 밥이 그리우면
또 찾을 유일식당
J 언니는 맛집이라 말하고 싶다.